경섭이 이야기2009/03/28 23:32
오늘 오후 드디어...

2009 Formaula 1 Grand Prix가 호주에서 개막되었습니다... WRC과 더불어 제가 즐겨 보는 레이싱 경기죠...

서킷을 달리는 머신들... 순간 순간 역전을 하고... 코너링을 하는 모습을 보면... 머리칼이 쭈볏 하기도 하고요...

오후에는 포지션 결정을 위한 Qualifying이 있었습니다... 본선은 내일 오후에 오늘 예선 경기 결과를 토대로 시작됩니다...

(예선 기록을 가지고 출발 포지션을 결정하게 됩니다...)


<Qualifying Result from www.f1.com>

새로 바뀐 규정 때문에 올해 F1 시즌은 재미난 경기를 기대 할 수 있을듯 합니다...

먼저 바뀐 규정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1. Tyres - 그루브 타이어가 아닌 슬릭 타이어 사용

2. 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s (KERS) - 일종의 부스터. 제동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이용
                                                                   약 6초동안 머신의 마력이 82마력 정도 상승 

3. Engines - 3경기 동안 1개의 엔진만을 사용, Max 18,000 rpm 으로 제한

4. Aerodynamics - 프런트윙의 크기 증가, 리어윙 크기 감소... 그리고 이를 통한 다운포스 감소. (역전 가능 횟수 증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예선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4번 항목이었습니다... 바로 Diffuser (디퓨저) 때문인데요...


<Williams' Diffuser from http://www.telegraph.co.uk - link

바로 이것입니다... 머신 뒤편 바닥쪽에 설치된 (리어윙과 바퀴 사이)의 디퓨저의 모습입니다...(슬릭 타이어 모습도 보이네요..)

디퓨저는 고속 주행시 머신 바닥을 통과하는 공기의 흐름을 얻기 위해서 장착하는데, 흔들림을 막고 다운포스를 증가시켜서

머신의 속도 증가와 머신의 자세 유지하기 위한 디자인 입니다.

이번 호주 그랑프리에는 Toyota, Williams 그리고 Brawn 가 장착하고 출전했습니다... 예선전 결과 다른 팀들에 비해

나은 결과를 만들어 냈지요... 상대팀들과 차별화된 디퓨저를 장착한 효과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팀들의 머신 셋팅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라... 정확한 디퓨저의 효과라고 단정은 어렵겠죠...^^)

이 부분이 재미있는데, 디퓨저의 개조... 즉, Rear Crash Structure를 변화 시켜서 디퓨저 중심부를 크게 한 것 입니다... 

이점이 지금 위반이냐 아니냐 라고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위반이 아니라고 하네요...경기 전 머신 검사를 위 3팀은 모두 통과 했습니다.)

만약 디퓨저의 디자인을 변경 할 경우 차체 구조 변경까지 이어져 머신 전체를 다시 셋팅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다른 팀들은 아직 디퓨저 개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호주 그랑프리 이후 그 결과를 보고 다른 팀들도 좀 더 자체 테스트를 거친 뒤 적용 될듯 합니다...

특히나 Ferrari 와 McLaren은 새로운 파트에 대한 테스트가 좀 더 필요해서 당분간은 좋은 결과 보여주기는 힘들거 같구요...

이점들을 보면서 그랑프리를 본다면 좀 더 재미있게 경기를 볼 수 있겠네요...

<참고한 링크>


Posted by 달리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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